[여의도1번지] 법원, 국민의힘 가처분 심문…정진석 비대위 첫 발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 이슈들,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과 이준석 전 대표의 운명을 가를 가처분 심문이 종료됐습니다. 가장 핵심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3차 가처분입니다.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해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화 한 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인데요. 앞서 주호영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던 법원이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은 국민의힘 측의 요청으로 28일로 연기됐는데요?
가장 큰 쟁점은 '비상상황'을 규정한 국민의힘의 당헌 개정이 절차적으로 정당한가인데요. 국민의힘 측은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하지 않다, 이준석 전 대표는 당헌을 개정해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화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정진석 비대위'의 출범 근거는 약해지는 것 아닌가요?
이준석 대표는 '성접대 의혹' 관련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고, 28일 열리는 당 윤리위에서 추가 징계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법원이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준다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은데요?
어제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6명을 임명했는데요. '친윤' 색채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윤 대통령의 측근이자 아들의 대통령실 사적 채용으로 논란이 됐던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임명 발표 90분 만에 사의를 표해서 전주혜 의원으로 교체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비대위 뒤에 기관총을 들고 있는 독전관이 있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9일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원내대표 선출 방법을 놓고 주호영 의원 추대냐, 경선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선출에 관여할 수 없다면서도 "원내대표 경선은 당연한 거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새 원내대표 선출, 어떤 방식으로 할 거라고 보십니까?
원내대표의 임기도 쟁점인데요. 당헌당규에 따라 임기를 1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남은 임기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는데요?
새 원내대표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윤 대통령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가, 결국 '윤심'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오늘 첫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 중진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이 윤 대통령과 회동에서 중진협의체를 제안했을 때, 친명계 의원들이 집단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요?
이재명 대표는 줄곧 민생을 강조하며 '사법 리스크'와는 거리두기를 해왔는데, 공개 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적 제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주요 이슈로 다뤄지는 상황에서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다, 이렇게 판단한 걸까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검경의 수사 압박이 거세지고 있죠. 오늘 발언을 기점으로 이재명 대표가 대응 기조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복심'으로 통하는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당대표실에 합류하지 않았습니까. 이 대표의 핵심 참모 그룹인 '성남-경기' 라인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사법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두산건설 측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 50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유치했다는 건데요. 경찰이 1년 전 내렸던 '무혐의' 결론과는 정반대의 결론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검찰에 기소된 상황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찾는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메시지도 낼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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